[공시읽기] 지누스(013890.KP), 현대백화점으로 지분 매각

하아, 욕나온다. 2022.3.22. 주식회사 현대백화점으로 대표이사(이윤재)를 포함한 6인의 보유지분을 매각하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200 억원 가량으로 현대백화점이 주식을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2022.3.22. 지누스 공시 2건, 매매계약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표이사는 보유 주식 5,579,451주 중 80% 가량인 4,402,003주를 매도하여,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이후 최종 6.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주 당 83,800원으로 1,431,981주(총 발행주식 대비 9%)이므로 1,200억원이며, 매매계약 체결 대금이 총 8,947억원(894,666,050,445원)이므로 매매대상 보통주식이 4,740,135주임을 고려하면, 주 당 16만원 가량으로 프리미엄을 얹어 매매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이윤재)는 Exit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이제 내가 Exit 타이밍을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고작 6.8% 지분으로 경영권을 유지하리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기사 상으로는 경영권을 유지한다고 하지만 결정의 공은 온전히 차기 주요주주(현대백화점)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현대백화점의 가구, 침대 관련 자회사 등을 살펴보고 빠져나올 시점을 결정해야 한다.
얼마전에 올렸던 governance 관련 지누스에 대한 판단을 뒤집어야 할 시점일 수 있다. 하아....

지누스(013890.KP), Governance!! feat. by IR투자설명회

update 22.03.24. 주주총회 결과, 주요내용을 요약해주신 분이 있어 이를 기록함

지누스 - 주총 초간략 리뷰

1. 이번 M&A 지누스에는 업사이드만 있다 (시너지 계획 요약한것만 6페이지다)

2. 인도네시아 3공장 신축 아닌 매입으로 올 연말 바로 가동

3. 심재형&찰스 이번에 같이 안팔았다 (추가로 더살거다) 자녀와 퇴직임원이 이대표와 같이 매각

4. 딜 완료시점에 주주친화 조치 발표할거다

5. 지금 경영진이 지금 그대로 경영한다

6. 현대에서 임원2명 파견한다 (부CFO, 시너지전략담당)

7. 조지아 생산제품 반응이 너무 좋다

8. 머스크가 DO물량 60% 커버, 40%는 스팟

9. 소송 2건 정말 영향없다 (현백과 딜에서 문제 생기면 이윤재 회장이 전부 책임지기로 했다)

10. 1분기 가이던스 : 작년만큼 된다 (작년 1분기 월마트 일시 매출발생했었음에도 불구하고)

11. 현대지누스로 사명변경 안한다 (지누스 판단으로 필요하면 써도된다)